시칠리아에서 머문 아름다운 숙소

포근하게 잘 꾸며진 베란다가 있는 방 입니다. 한 집에 방마다 다른 게스트가 머무는 구조이고 화장실은 공유합니다. 밤 비행기로 팔레르모에 들어와서 공항 셔틀타고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주변이 번화가라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골목만 나가면 번화가기 때문에 관광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근처에 가라오케가 있는지 새벽에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거리 소음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제대로된 시실리안 느낌이 나는 시칠리아 숙소입니다. 오래된 집인데 관리가 잘되어 있고 집이 전체적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식물이 심어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집이여서 과일 말린 것등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야외 샤외 시설이 있어 밤에 별을 보며 샤워할 수 있습니다. 항구는 걸어서 15분이고, 트레킹할 수 있는 화산 입구 근처입니다. 방은 오래된 느낌이 나고 청소 상태는 조금 부족합니다. 자세히 보기

이곳은 호스트가 별로지만 집이 좋아서 추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예 추천하지 않습니다. 호스트가 처음에는 살갑고 좋은 사람으로 보였지만 말을 계속 바꿔서 몇 번의 피해가 있었고 인간적으로 상처를 받아 2일 더 묵기로 한 것을 취소 했습니다. 취소 할 때도 이유를 설명했고 좋게 끝냈는데 호스트는 기분이 나빴는지 그에 대한 복수로 저에 대한 리뷰를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달았습니다(방에서 담배를 폈고(흡연자도 아닌데) 돈을 안 내고 도망갔다는…)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저에게 벌금을 부과하면 되는데 그러지 않았고 비공개 메시지로 ‘더 좋게 행동했어야지’라는 충고를 보냈습니다. 리파리에 이 호스트(Claudio)의 숙소가 몇 군데 있는데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세히 보기

리파리 타운 메인 거리 뒤쪽 동네에 고급 주택들이 많은데 그곳에 있는 숙소입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깨끗한 곳입니다. 집 밖이 주방, 그 앞은 큰 정원, 2층은 테라스, 2층 뒤쪽은 오렌지와 라임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정원이 잘 관리되어 있어서 아침에 산책하기 좋습니다. 큰 저택 안에 한 집인데 게스트가 저 혼자여서 밤에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대부분의 조리도구가 갖춰져 있어 요리하기 편합니다. 다만 가스레인지는 센불을 사용하기 힘듭니다. 채소는 가게 걸어서 3분, 마트는 7분, 항구는 15분 거리입니다. 저는 너무 좋아서 3일 연장해서 묵었습니다. 이 에어비앤비를 스스로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호스트가 자세히 알려주는데 주변이 다 비슷합니다. 저도 엉뚱한 데로 갔다가 주민 도움 받아서 그 분이 집에서 기다리던 영어 못하는 하우스 키퍼 마중 나오게 해줘서 겨우 찾은 집입니다. 호스트가 유료 택시 서비스를 제안하는데 이용하는 것이 속 편할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기

공용 공간의 거실의 뷰가 멋진 시칠리아 숙소입니다. 저 멀리 바다도 보입니다. 타오르미나 숙소가 대체로 비싼데 화장실 포함 이곳이 제일 저렴한 것 같습니다. 메인 거리와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서 다니기 편합니다. 방은 진짜 깨끗하지만 주방과 거실은 어질러진 느낌입니다. 이 곳은 추천하는 이유는 호스트가 여행자를 진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고 친구집에 머무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조식은 7유로 별도인데 과분할만큼 잘 나옵니다. 3일 머물 동안 같은 메뉴인데… 한국인은 밥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1인실은 30유로 더 저렴합니다.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자세히 보기

뉴욕의 예술가 아파트 컨셉으로 꾸며진 방입니다. 이케아 가구에 색을 입혀서 특별한 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편의시설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한 곳입니다. 타오르미나에서 시라쿠사로 넘어갔는데 이 집 근처에 정류장이 있어서 내렸고 구글 지도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인 오르티지아 섬까지 걸어서 20분입니다. 바로 앞이 학교라 낮에 소음이 있고, 저녁이 소음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닥이 돌이라 포근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자세히 보기

체팔루 기차역에서 10분, 해변은 3분 거리인 숙소입니다. 체팔루 숙소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작은 공간에 모든 편의 시설은 다 있습니다. 미니 주방이 있고, 가장 마음에 드는 세탁기(세제x)가 있습니다. 빨래를 하고 현지인 처럼 베란다에 빨래를 널었습니다. 파라솔도 있어서 해변갈 때 들고 가면 좋습니다. 주변에 펍이 있어 밤에 거리 소음이 있고, 침대 옆에 수도관이 있는지 물 흘러가는 소리가 가끔 들립니다. 소음이 있긴 하지만 편의시설도 좋고 위치 좋고 호스트가 좋아서 추천합니다. 호스트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분인데 집 앞에 도착하면 전화해서 집 이름과 ‘프론또’라고 얘기하면 바로 옵니다. 자세히 보기

숙소는 정원 넓은 콘도 느낌인데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파빅냐나 섬에서 여기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주방 있는 넓은 방인데 이 가격이면 다른 단점은 모두 용서가 됩니다. 호스트가 마중 나와서 편하게 숙소로 들어가고 자전거 렌트도 집에서 바로 끌고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섬 지도를 주면서 해변과 선셋 포인트도 알려주는 등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체크 아웃하면 항구까지 데려다 줍니다(사실 못 걸어가는 거리) 처음엔 비수기라 게스트가 저 혼자였는데 마지막 날 옆 방에 다른 게스트가 묵었는데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수영할 줄 알고 자전거 탈 줄 아는 분이면 파빅냐나 섬에서 몇일 머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히 보기

뷰가 다한 숙소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노을 질 때이고 보정도 안한 사진입니다. 여기서 2일 묵었는데 첫 째날은 하루 종일 창 밖만 바라보았습니다. 바다만 봐도 좋았습니다. 여름에 이곳에 묵었다면 밖에서 수영하고 들어와 바다를 바라보면서 쉬었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습니다. 방 안에 사우나 실이 있는 특이한 숙소이기도 합니다;; 근처에 레스토랑이 많고 버스, 페리 정류장이 가까워서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호스트도 친절합니다. 이 숙소의 단점은 구조가 잘못된 건지 날아다니는 벌레가 많고, 샤워실의 배수가 잘 안됩니다. 자세히 보기

건축을 가르치는 교수의 집으로 넓고 깨끗한 집입니다. 아파트 2층인데 집 전체가 크고 그 중 방 하나와 욕실 하나, 공용 정원을 사용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지만 게스트 동선은 커튼으로 가려져 있어 독립된 공간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 어린 아기가 있습니다. 정말 귀여운 아이지만, 여행 중에 아이 울음 소리를 숙소에서 듣는 것은 좋지 않았습니다. 집을 사무실로 사용해서 항상 사람이 있습니다. 팔레르모 대성당 근처라 밥 먹고 산책하기 좋고 메인 거리가 아닌 집 근처에 저렴한 레스토랑이 많아서 생활하기 좋습니다. 구글에 나온 지도와 달라서 주민의 도움을 받아서 찾은 집입니다. 자세히 보기

다시 한번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보니

지금의 에어비앤비는 아고다와 같은 숙박 예약 사이트 중 하나로 변한 것 같습니다. 3년 전 배낭 여행 할 때의 에어비앤비는 자기 방 한칸을 빌려주고 호스트와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에게 유익한 만남이 되는 매개체 역할을 했었습니다. 거기 사는 호스트의 라이프 스타일이 곧 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며 진짜 현지인이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호스트는 자기 집에 들일 게스트를 신중히 골랐었습니다. 저의 소개를 잘해서 호스트의 마음에 들기 기다리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거절 당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분 이내면 모두 예약 확정이 됩니다. 예약한 집에 가보면 호스트가 집을 몇 채씩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교류없이 숙박만 하고 나오는 형태입니다. 예전에는 호스트와 거실에 앉아 서로의 문화나 이슈에 대해 얘기를 하곤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게 바뀐 에어비앤비가 많이 아쉽습니다.